울릉군 저동항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29톤 어선 A호의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15일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0시37분 경북 울릉군 저동항 해상에서 좌초돼 구조를 기다리던 통발어선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통발어선(29t) A호는 이날 오후 8시21분께 울릉군 저동항 해상에서 출항하던 중 좌초했다. 당시 A호에는 외국인 1명과 내국인 6명 등 승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승선원 중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나머지 6명은 사고발생 2시간여 만인 전날 오후 10시 37분쯤 모두 구조됐다.해경은 소속 경비함정 1척과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을 사고 지역으로 투입했고, 민간해양구조대와 소방·해군·울릉군청 등 유관기관에서도 구조에 나섰다.구조대는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승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일부 승선원은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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