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울릉도 눈 축제`가 내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나리분지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겨울철 여행 매니아들의 겨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단체, 나리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간다.울릉군은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축하공연과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와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야영장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과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단체와 나리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 졌다"며 "아름다운 울릉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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