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국내 유수의 대기업, 금융기업들이 ESG투자, ESG경영을 앞다투어 선언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ESG경영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보이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용어이다. 기업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실천해야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영속할 수 있음을 내포한다. ESG라고 생각하면 보통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보호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것 이외에도 법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청렴경영을 하는 것 모두 ESG 경영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전부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완수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과의 상생뿐만 아니라 안심가로등 사업,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7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받으며 청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경영간부들을 대상으로 매년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청렴 리더십 향상으로 경영간부들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문화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수력원자력은 R&D분야에서도 2018년 이래로 해오름동맹의 일환으로 경주 지역의 대학에 지자체와 함께 원전 주변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R&D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제도적 노력과 함께 대학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연구비 운영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일컫는 말이다. 율곡이이는 소제욕심(掃除慾心)을 말할 때, 일을 처리할 때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처리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것 또한 이로움을 탐하는 마음이라 하였다. 기업이 ESG 경영을 기업가치로 삼는 것은 편리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한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고 윤리감수성을 높이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ESG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해 온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도 그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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