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히트곡 `사랑은 늘 도망가`가 올 한 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로 조사됐다.금영 노래방을 운영하는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이 노래가 금영 노래방 2022년 연간 차트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사랑은 늘 도망가`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부터 올해 7월 첫째 주까지 무려 29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월간 차트에서도 올해 1∼6월 6개월간 내리 1위를 차지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지난 2010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원곡 가수 이문세)을 시작으로 2020년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가수 김양), 2021년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수 임영웅)까지 무려 3번이나 드라마 OST 곡으로 사용되며 세대를 불문한 사랑을 이끌었다.연간 차트 2위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3위는 소찬휘의 `티어스`(Tears), 4위는 버즈의 `가시`, 5위는 김민석의 `취중 고백`이 각각 차지했다.이어 이무진 `신호등`, 윤종신 `좋니`, MC 더 맥스 `어디에도`, 탑현 `호랑수월가`,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이 각각 6∼10위에 올랐다.올해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차트 역주행` 히트곡인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12월 월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아이돌 노래 가운데에서는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 등이 노래방에서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영엔터테인먼트는 "노래방 차트 100위곡을 분석한 결과 기존 곡이 95%, 신곡이 5%로 올해 발표된 신곡보다 기존 노래가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장르별로 살펴보면 발라드 52%, 록 18%, 트로트 12%, 댄스 9%로 발라드가 압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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