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올해 노인 분야 예산을 지난해 대비 13% 늘어난 1234억원을 편성해 어르신들의 제2의 청춘 생활을 전폭 지원한다.5일 군에 따르면 우선 일자리를 희망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약 1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단순 생계 목적의 일자리 외에도 노인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을 위한 공익활동사업 등을 추진해 3500여명의 노인들의 새로운 발돋움을 든든하게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올해에는 자체적으로 군비 4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달성시니어클럽 내 노인 일자리 전담팀을 신설 및 운영할 계획이다. 신설된 노인 일자리 지원팀은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춰 지역사회 및 기업체 등과 연계해 연륜을 활용한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부양에 따른 사회적 부양 부담 경감 및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또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여가 및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330곳의 경로당은 전국 최고 수준의 운영비와 냉·난방비지원, 개·보수비 지원, 생활·건강기구 지원 등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2곳(달성군노인복지관,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와 더불어 올해 5월에는 테크노폴리스단지 내에 달성군 남부노인복지관을 개관해 평생교육사업, 건강생활 및 사회참여 지원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개발·제공함으로써 권역별 균형 잡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는 지난해보다 약 2000명이 증가하며 2만7000여명에 달함에 따라 예산을 20% 증액 투입해 경제적 부담 없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활동 감지, 화재 감지, 가스 감지 시스템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소방서와 연계해주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에도 2억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관내 모든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행복한 노후 청춘 생활을 준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노인복지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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