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린 영화 `영웅`이 개봉 18일째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한 `영웅`은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흥행 열풍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20일째, `맘마미아!2`의 21일째 2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특히 `영웅`은 `젠틀맨` `스위치` 등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17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영웅`은 개봉 8일째인 지난달 28일 100만 명을 넘어선 뒤 열흘 만에 100만 명을 추가로 동원했다.`영웅`의 제작비는 약 139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대 중반이다.`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1년간의 행적을 그렸다. 2009년 초연한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이다.뮤지컬에서 `안중근`역을 맡았던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안중근을 연기했고, 김고은·나문희·조재윤·조우진·배정남·박진주·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국내 최초 쌍천만 감독이 된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웅`의 입소문은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평점 9.1점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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