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재개발원이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대전환을 위한 교육혁신안을 마련, 실천에 나섰다.인재개발원의 이번 혁신은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철학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건설을 위한 실행과제의 일환이다. 도내 공무원과 30여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직원교육을 전면 개편해 현장중심의 열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경북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 위함이다.먼저, 인재원의 교육방식을 기존 이론 80%, 현장 20%였던 것을 올해부터는 이론 40%, 현장․참여교육 60%로 현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또 상당부분의 이론학습은 경북도 화공특강(유튜브 보이소TV)이나 개인별 독서 등 매체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대체하고 인재개발원에서는 현장체험과 토론 등 즐겁게 배우는 학습자 참여중심교육으로 전환한다.아울러, 기존 현장학습이 도내 주요 사업지 중심 견학에 국한됐다면, 올해는 전국 우수 지자체 100여곳을 직접 방문해 강점을 체험하고 나아가 국외 선진 행정 사례를 비교 연구해 결과물을 발표․공유하는 방식으로 확대한다. 지방시대 대전환을 위한 교육도 개설해 관련 업무 공무원들이 경북의 현안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올해 신설하는 ‘스마트 팜 교육’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지역자원 연계 및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실무에 필요한 구체적 사례를 중점 편성했다. 이 과정은 담당공무원들이 경북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농업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이에 더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간 부분적으로 실시했던 메타버스 교육은 올해부터 인재개발원 전교육과정으로 확대한다. 한편, 경북인재개발원은 올해 총 9만1718명의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85개 과정 1559회 교육을 실시하고, 도정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분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교육과 배터리·바이오·백신 등 신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또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및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등과 협력해 현장중심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간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구현하려면 먼저 공무원교육 혁신부터 이뤄져야 한다”면서, “도의 정책 과제에 민첩하게 대응해 지방시대 대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경북 핵심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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