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검사량이 급증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3만5천명대로 덩달아 증가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69 신규 확진자는 3만5096명이 늘어 누적 3007만5652명이 발생했다.    전날 1만9538명보다 1만5558명 증가한 것으로, 1주일 전인 19일(2만9806명)보다도 5290명 많다.다만 2주일 전인 12일(4만3938명)보다는 8842명 줄었다.신규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것은, 설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몰렸기 때문이다.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15만2007건이었는데, 이는 직전일(2만8161건)의 5.4배 수준이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으로 전날 29명보다 5명 늘었다. 이 가운데 64.7%인 22명이 중국발 입국자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274명이 중 9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3.3%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9314명, 서울 6815명, 부산 2697명, 경남 2379명, 인천 2228명, 경북 1505명, 충남 1447명, 대구 1416명, 전남 1171명, 전북 1078명, 대전 1019명, 충북 952명, 광주 896명, 울산 820명, 강원 779명, 제주 291명, 세종 286명, 검역 3명이다.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89명으로 어제(482명)보다 7명 많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26.9%다. 사망자는 전날 25명보다 1명 증가한 2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329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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