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 가곡 여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 가곡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2기수로 매주 화요일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며 예술 경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가곡과 세계 유명한 가곡들(이탈리아의 칸초네, 독일의 리트, 프랑스의 샹송, 영·미 가곡)을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감상하고, 그중 익숙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곡들을 배우고 같이 불러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예술교육으로 50여 명의 중장년층 시민들이 매주 참여해 쉽게 가곡을 즐길 수 있었고, 유명 가곡들의 상세한 설명과 재미난 에피소드까지 들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도록 여러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다. 또한, 오페라 ‘토스카’를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는 “10주간 재미있는 세계 가곡 여행으로 인해 많은 여행지를 둘러본 것 같아 행복했다”며, “다양한 가곡을 듣고 부르면서 좋은 에너지를 가득 받아 감사했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관계자는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연주하고 가곡을 부르면서 시민들이 예술과 친해지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분들이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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