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숭모관이 협소하다며 관심이 대단해 구미시가 추진 중인 숭모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일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2023.2.1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을 남겼다. 현직 대통령이 방명록에 글을 남긴 것은 첫 사례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9월과 2022년 2월에도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이번에는 구미 일정 마지막으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올리고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생가에 잠시 머물며 생가보존회 박동진 이사장에게 내부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전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담했다.  이날 생가 방문에 동행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숭모관이 너무 협소하다며 함께한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에게 좋은 방안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박 전 대통령의 생가 추모관이 협소해 새로운 넓은 공간을 확보해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미시는 이달 중으로 `숭모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구미시민 2000여명은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고, 윤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감사의 미소를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을 보름여 앞뒀던 지난해 2월18일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추모하고 사랑채와 공부방, 사무실 등을 둘러봤다. 당시 방명록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은 당시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맞추어 가진 구미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하고 `표심 몰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은 경제개발과 새마을 운동으로 대한민국 경제사회 혁명을 이룩해 이 나라를 완전히 바꿨다"며 "구미는 박 대통령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한 대한민국 산업화 중심 도시였다"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잘한 일이다. 윤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생가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운을 받고 탁월한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사심 없이 오직 국민을 배불리 먹이려고 최선을 다하신 분이 아닌가. 보릿고개를 없애고 중화학공업을 육성하여 중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탁월한 영도자이다. 구미시가 추진 중인 기념관 건립이 차질 없이 국고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가 방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동행하셨으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원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은 원전 이상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운동이다. 윤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으려면 박정희 전 대통령 정신이 담긴 새마을 운동 계승밖에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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