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 기반 확충에 나섰다.6일 시에 따르면, 경북의 중심 도청을 중심으로 교통망 연결성을 강화해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선도하고, 바이오 생명산업 메카 도시, 세계유산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인프라를 마련하고자 한다. 안동은 2022년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복선철도 개통 이후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추후, 복선구간 신호체계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청량리 간 1시간 30분대 이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청량리역 시설개량사업으로 서울역까지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남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안동~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2572억원)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낙후된 경북북부권 발전을 견인하고자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철도 연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된 점촌~안동 간 철도건설(점촌안동선)의 정식사업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안동 시가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망 구축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587억 원)은 서후 교리에서 안막동까지 8.4㎞는 4차선, 이후 안막동에서 송천동까지 7.2㎞는 2차선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시는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국도34호선 풍산읍 괴정리~서후면 교리 구간에 대한 6차로 국도확장, 서의문에서 막곡 간 국지도79호선의 4차로 도로확장, 막곡에서 송현 연결도로 신규 개설을 위해 설계를 추진 중으로, 향후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맞춰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도개선공사도 한창 추진 중이다. 안동 와룡~봉화 법전을 잇는 국도 개량(205억 원)과 안동~포항 간 국도확장(548억원), 안동∼영덕 간 선형개량(322억원) 등 안동을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한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라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와 보조를 맞춰 공항 연결 교통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시가지 내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사업에도 81억여 원을 투입한다. 시가지 간선도로 사업으로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호선) 개설공사는 정하동 현진에버빌 3차를 경유해 화성드림파크에 이르는 640m구간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상대로(1-3호선) 확장공사는 수상삼거리에서 영호대교 남단까지 2.2km구간의 당초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내 용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화재발생 시 주택 밀집 지역에 원활한 소방차 진입 및 통행을 위해 송천중로(1-22호선) 개설공사 외 5개 노선에 대한 소방도로 개설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생명, 문화·관광 등 지역 역점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