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23명이 새마을운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6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이들은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말라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4개국 출신으로 자국에서 공무원, NGO활동가,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던 20~40대 젊은이들로 앞으로 글로벌 새마을지도자가 될 인재들이다. 지난해 3월부터 대학원 학위과정을 시작해 오는 8월 졸업 예정인 이들은 마지막 학기인 논문학기만 남겨둔 채, 2월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자국 환경에 맞게 접목해 전파하게 도니다.이날 유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인도네시아 출신 라마 세터 유너스(28, 남) 학생은 “빈곤 퇴치의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을 배워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지원하게 되었고, 타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런 기회를 준 경북도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라도 문화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지만 새마을운동을 위해 만나 함께 공부하면서 마음을 나누어가는 그 자체가 경쟁력이다”고 말했다.아울러 “경북도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나아가는 길에 함께할 것이고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며 “인류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새마을지도자가 되어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원, 총 4학기 1년 6개월의 석사학위 과정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45개국 226명의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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