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본명 엄홍식)의 체모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3일 유 씨 모발에 대한 정밀감정 결과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에 통보했다.앞서 유 씨의 소변 검사 결과에서는 프로포폴은 음성, 대마에 대해서만 양성 반응이었는데, 모발 정밀검사 결과에서 프로포폴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성형외과 10곳을 돌며 본명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아왔다.경찰은 지난 6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고, 8일과 9일에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을 압수수색했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유 씨 포함 51명이 프로포폴을 오남용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소속사 UAA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소명할 것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도, 대마 의혹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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