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3일 경북대 사과연구소와 미래형 사과 다축재배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는 유럽의 사과 선진기술 도입과 국내 적용은 물론 다축재배 현장 컨설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군은 이번 파트너 협약으로 봉화군의 사과 다축재배 인식을 확산하고 사과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사과 다축 재배체계는 사과의 원줄기를 두 개로 세우는 2축과 원줄기를 비스듬히 눕히고 측지를 세워 구성하는 구요(Guyot) 재배가 있다.다축 재배의 주요 목표는 평면형 수관구성으로 향후 기계화율을 30% 이상 높이고 고품질 과일 생산비율 10% 향상, 농약 농자재 20% 절감이다.군은 봉화사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축 재배체계 전환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 다축과원 10㏊(20농가)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4억 1300만 원의 사업비로 7㏊의 다축과원을 추가로 조성해 사과 재배체계 전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달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선진적인 재배기술 도입을 위한 사과 다축재배 기술협약과 미래형 다축과원 현장 확산은 봉화군 사과재배 대전환의 바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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