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달 31일 청도천 둔치에서 (사)청도군 새마을회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주관하는 `2023 청도군 새마을 환경 살리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차관, 이만희 국회의원, 곽대훈 새마을중앙회장 및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사)청도군 새마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여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이기전 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이 자리를 빛내 전국 유일의 자원순환운동인 `새마을 환경 살리기`에 대한 가치를 더했다.2023 청도군 새마을 환경 살리기는 청도군이 앞장서는 탄소중립실천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에코그린합창단과 싱그린 어린이합창단 및 강경태국안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재활용품경진대회 및 재활용품 적재차량과 행사 부스 순회로 진행됐다.행사장에는 헌옷, 캔, 파지를 실은 350여 대의 새마을트럭 행렬로 가득 찼고, ‘새마을 자원 재활용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재활용품 경진대회는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주변 곳곳에 버려진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생명사랑운동이다. 특히, 올해 새마을 환경 살리기는 3월 11일 제8회 흙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시대 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약병과 농약비닐 등을 수거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흙 살리기 운동과 연계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 행사로 모금된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은 매년 청도군 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쌀·연탄 나눔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사용돼 자원순환의 선순화 구조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해용 새마을회장은 “앞으로도 재활용품 경진대회, 흙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녹색실천운동에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새마을지도자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가지고 청도군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새마을 환경 살리기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생활 속 생명사랑실천운동인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제2의 범국민적인 새마을운동"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삶의 근본인 흙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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