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세계 3대 천년 도읍지 가운데 유일한 도시다.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의 보고이다. 그뿐인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도시이다. 연간 2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신라천년 찬란한 유적지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드는 역사문화 관광도시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히 회의를 한다거나 도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격 상승과 국가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라고 언급했다. 주 시장은 "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보문관광단지는 지리적 특성상 정상 경호와 안전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살려 가장 한국적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경주야 말로 정상회의의 최적지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가장 한국다운 도시 경주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국제 휴양지 보문관광단지에는 국제회의를 거뜬히 소화 할수 있는 하이코와 특급호텔, 콘도를 비롯한 쾌적한 환경의 숙박 시설이 넘쳐난다. 경주시는 그동안 APEC 교육장관회의, 제7차 세계물포럼,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비롯한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충분한 역량도 갖추고 있다.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을 위한 입지적 조건도 아주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 시설 간 이동 동선이 매우 짧을 뿐 아니라 다른 후보 도시와 달리 바다에 접해있지 않고 호리병처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정상 경호와 안전에 완벽한 통제가 가능하다.  2005년 APEC이 부산에서 개최됐을 때도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각국 정상들을 편안하게 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은 경주서 열렸는데 회담 장소인 보문단지 일대가 경호에 최적지였기 때문이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도시가 경주다. 경주에는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선보이기 위한 에너지 시설도 다양하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원자력발전소, SMR 연구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양성자가속기센터,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가 있다.  어쨌든 경쟁 도시인 부산은 이미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도시가 아닌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앞장서고 있는 사실도 알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캠페인에 동참해야 한다. 지방시대를 꽃 피우기 위해 부산시장 결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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