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중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청도에서 유일하게 중학교 중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연계학교로 선정돼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뚝딱뚝딱 목공 체험 교실’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우수한 목공체험장과 다양한 장비가 구비돼 있다는 장점을 살려 한 명의 담당 교사와 한 명의 교육복지사와 수업 진행을 하는 강사 등 세 명의 교사가 학생들의 안전 지도를 위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 내용으로는 ‘트레이 만들기, 스툴 만들기, 탁상시계 만들기 등 다양하고 일상생활에 편리한 작품으로 구성이 돼있다. 개개인의 창작품으로 완성된 작품은 5월 학교 축제 때 전시 될 계획이며 의자(스툴)을 만들어서 학교에 기증함으로써 학생들이받기만 하는 복지에서 베푸는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동아리 운영이 될 계획이다. 동아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이렇게 전문적인 목공 수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수업을 듣고 나니 저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장석재 교장은 “이번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문화적인 해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모든 참여 학생들이 자신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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