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향년 68세.20일(한국 시각)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캄보디아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결국 사망했다.1956년생인 고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79년 TBC 라디오로 데뷔했다. '서세원쇼'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계에서 활약했다.그러나 이후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사실상 은퇴했다. 2015년에는 전 부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합의 이혼했다.이후 서세원은 2016년 재혼한 뒤 캄보디아로 이주해 다방면 사업과 목사 활동을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서 씨 사망과 관련해 단순 변사 처리가 될지 병원 관련 수사가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현지법을 따라야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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