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500만 관객을 넘긴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지난 달 8일 극장에 걸린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인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이어 개봉 13일 만에 200만명, 20일 만에 300만명을 각각 돌파한데 이어 개봉 한 달여 만인 지난 7일에는 400만명을 넘겼다.아울러 지난 14일 누적 관객 수 448만2천여 명을 기록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제치고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2016)으로 당시 일본 영화로는 최다인 360만 관객을 모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여고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청년 소타와 함께 지진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치유와 재생의 메시지를 전해 호평받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27일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덕분이라는 생각도 든다. 한국에서 개봉하고 대히트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봐준 와중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해 많은 관객이 선택해주지 않았나"라고 말했다.아울러 "재해를 입고 상처 가진 소녀가 회복하는 이야기가 한국 젊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