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영천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궤도이탈사고로 운행이 정지됐던 중앙선 열차가 복구를 완료해 정상 운행이 예상된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11시32분께 제천발 신동행 화물열차가 중앙선 북영천역 인근(대구선 방면)에서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해, 사고의 복구작업을 11일 오전 5시52분 완료하고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구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대구선 열차가 운행 중지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철도공사는 복구까지 대구선 상·하행서 열차가 19회 중지되고, 운행조정 5회를 시행했다.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탈선의 직접적 원인은 대차와 차축을 연결하는 부품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철도안전감독관, 철도사법경찰관 및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차량정비 기록 등을 면밀히 조사해 정확한 파손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안전에 있어 소홀한 부분이 없었는지 거듭 점검해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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