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전기와 가스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각각 오른다.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나란히 현재 요금 수준에 비해 5.3% 인상된 것이다.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각 가정이 매달 추가 부담해야 할 전기·가스요금은 7000원가량이 될 전망이다.한국전력은 16일부터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한다고 밝혔다.한전은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지난 1월 요금조정 시 반영하지 못한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일부를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 수용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전기요금은 1분기에 11.4원/㎾h, 이번에 8.0원/㎾h 인상돼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총 19.4원/㎾h이 반영됐다.한전은 1분기와 같이 이번 요금 인상분에 대해서도 장애인과 독립유공자 가독 등 취약계층에는 재년 3월까지 전력량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한국가스공사도 16일부터 도시가스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요금을 1.04원/MJ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4인 가구(월 3861MJ 사용 기준)의 월 가스요금 추가 부담은 약 4400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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