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교육전문가, 시의원, 구의원, 대경ICT산업협회, 대학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2023년~2027년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지역주민과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 등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청회 진행은 특구 사업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주민 의견 청취 및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토론 좌장은 중앙대학교 공공 인재 학부 홍준현 교수가 맡았다. 또 정우탁 경희대 후마니타칼리지 객원교수를 비롯한 김영보 정화중학교 교장, 전미경 학부모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대구교육청은 북구와 달서구의 지난 10년간(1·2기)의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성과와 함께 수성구만의 교육 과정 혁신 강화를 위한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수성구가 세계 시민양성, 글로벌 교원 육성 및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와 수성구는 오는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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