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영주 소백산 일원과 죽령옛길에서 개최된 2010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영주 소백산 철쭉제는 철쭉스카프 배부행사를 시작으로 소백산 산신제, 죽령옛길걷기, 죽죽제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특히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 거행된 소백산 산신제에는 영주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푸르른 녹음 속에서 펼쳐진 통기타 라이브공연, 아코디언, 색소폰 공연 등은 주말을 맞아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남 제1의 관문인 죽령옛길에서 진행된 죽령옛길 걷기행사에는 초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참가하여, 옛 선비들이 걸었던 길을 걸으며 죽령주막과 행렬단 재현, 주먹밥 시식, 이색 퍼포먼스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소백산일원에서 펼쳐진 홍삼액 무료시음, 농·특산품과 풍기인견 홍보행사, 철쭉스카프 배부 행사에는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주부터 철쭉이 절정을 이룬 소백산과 영주시 일원의 행사장에는 2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축제기간 중 부석사, 소수서원, 풍기온천 등 주요 관광지에도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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