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연다.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군은 이를 위해 달성문화도시센터을 중심으로 운영지원팀과 문화도시사업팀의 전문 조직체계 구성했다. 향후 5년간 ▲시민주도형 문화기획 사업 ▲지역 문화원형 발굴 및 재생산 사업 ▲문화콘텐츠 제작 및 관광 활성화 사업 ▲문화도시 생태계 조성 사업 등 총 22개 사업 47개 세부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선포식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발전과 지역문화 성장 의지를 표명해 문화를 통해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실현하고 ‘달성문화도시’ 조성을 다짐하는 도약의 장을 마련한다.최재훈 달성군수의 문화군수 선포를 통해 장기적 문화도시 발전 비전 선언과 군정의 정책적 지원 확산을 도모한다.또 사업 추진성 확보와 체계적 경영구조 구축을 위해 행정협의체 구성원에 대한 ‘문화 읍·면장’ 위촉과 문화도시의 주체인 시민들의 사업 참여 확대와 주체성 확보를 위한 ‘명예시민 문화 읍·면장’ 위촉을 진행한다.아울러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달성문화도시의 과거 역사와 향후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담은 ‘시민 참여형 주제공연’을 개최한다.‘한국 문화도시의 특징과 달성문화도시 방향 제언’을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 사업 방향과 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국내 문화도시의 지역적 특징과 사례 분석을 통해 ‘달성문화도시’라는 도시브랜딩 전략 모색과 사업 장기비전도 수립한다.군은 선포식을 계기로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문화적 포용을 통한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이 주체가 돼 달성군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이 처한 다양한 시대문제를 호혜적인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 군민의 생활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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