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 대전환은 스마트 APC로부터 시작된다. 스마트 팜 도입 등 생산 분야에서 시작된 경북 농업대전환을 유통 분야로 확대되며. 스마트 유통체계 구축은 대한민국 산지유통을 선도하게 되므로 획기적이다.   경북도는 스마트 APC 22개소 구축 사업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91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APC정보지원시스템 전면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농산물 유통체제를 조성은 획기적이다. APC 기반으로 품목별 농가를 조직화하고 마케팅조직과 연계해 농산물 산지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사업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경북도가 산지유통시설을 스마트 APC(Agriculture Products Processing Center : 산지유통센터)로 구축해 시설을 첨단화하고 규모화된 품목별 마케팅조직을 중점 육성해 산지유통을 디지털화로 전환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스마트 APC는 로봇·센서·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입고·저장·선별·포장·출고 등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축척과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산지유통시설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신축하는 모든 APC를 스마트 APC로 설치해 시설을 첨단화하고, 시군의 품목별 대표 APC를 선정해 규모화된 물량처리와 데이터 관리 등 주산지별 운영으로 산지유통을 거점화한다. 내년부터 도내 APC에 정보지원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산지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원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농업여건, 생산기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품목을 선택해 생산부문과 유통부문을 통합한 ‘원예산업발전 5개년(2023~2027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전국 과수 최대 주산지인 경북은 2016년부터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4개 품목을 대상으로 도단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데일리)’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daily(데일리)’브랜드 농산물 전문 생산농가를 육성하고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다. 이제 철저한 이력 관리와 표준 재배 매뉴얼 보급 등 농가 경영컨설팅을 강화해 고급 브랜드 농산물로서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사업의 성공은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스마트 유통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산지유통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경북도의 야심찬 방침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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