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전국에서 총 209건 접수해 193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 사례 총 209건을 수사의뢰 받아 193건에 대해 수사했다. 이중 미신고 아동 20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178명은 여전히 소재 파악 중이다. 1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사망 11명 중 4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경남경찰청 등에서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고 7명은 사망한 사실이 확인돼 수사를 종결했다.앞서 친모가 2명을 출산한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살해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은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됐다.또 소재가 확인된 20명 중 9명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가 없어 그대로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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