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제3차 편의증진 국가종합5개년 계획’에 맞춰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편의시설지원센터와 편의시설 설치지원 촉진단 등을 활용해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시설관련 상담을 통해 신체적 조건에 맞는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제2차 종합계획(2005~2009년)에서 경주시 지체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공원, 공공건물, 공동주택등에 주출입구 접근로·화장실·안내시설 등 총 900개소 20여종의 편의시설에 대해 현지를 방문해 조사·점검을 펼쳤다. 점검내용은 신축시설의 편의시설 설치 및 적정설치 여부, 기존 시설의 증축·개축·대수선 또는 용도변경시 등의 편의시설 설치 및 적정설치 여부, 기타 편의시설 설치에 따른 애로 및 문제점 파악 등이다. 시는 제3차 편의증진계획에 올해부터 4년동안 공공부문 146개소 편의시설 보수 및 설치에 8억원을 반영시킬 계획이며, 754개소의 민간시설에는 시정개선명령을 통해 자체적으로 설치할수 있도록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편의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환경 조성에 필수 불가결하므로 편의시설 설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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