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대봉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황용사(도연 주지스님)에서 길하고 상서로운 기운을 감지할 수 있는 자연 현상들이 나타나 경주 황용사가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지난 2월 5일 황용사에서 진행된 정월대보름법회 달집태우기에서 삼재풀이를 할 당시 목탁을 치며 기도를 드리던 도연 주지스님을 따라 한 줄기 빛이 마치 스포트라이트처럼 스님을 비추며 따라다녔다고 한다.황용사의 많은 불자들이 이 현상을 바라보며 기이하면서도 신비하고 영험한 현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매우 맑은 날씨였기에 이 현상은 더욱 신기했다고 한다.이 사찰의 신자인 박복희 씨는 “그 무지개가 불상을 따라 움직이는가 싶더니 황룡산 자락으로 불상이 안치될때까지 이동했다. 지금까지 쌍무지개는 봤어도 그렇게 동그란 무지개는 본 적이 없어서 더욱 신기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금동제 유물들은 창건 당시 황용사의 격이 경주 지역 내 주요 사찰과 비교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높았음을 방증했다. 황용사 도연 주지스님은 “고고학적 쾌거를 이룬 발굴 이후, 아직까지 주변 정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부재들의 정비 및 사후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 ‘皇’자 기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왕들의 심신 회복의 사찰로서 왕실 사찰이 분명함에도 맞는데 아직도 추측, 추정만 하는데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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