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나흘째 쏟아진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이 잇따르면서 사망·실종자가 45명에 달했다.신혼 2개월째인 30대 초등교사부터 휴일에도 일을 하러 집을 나서던 70대 여성까지 안타까운 사연도 잇따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6명(경북 19명·충북 12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 등 9명이다.중대본은 애초 사망자를 37명으로 파악했으나, 지난 15일 충주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폭우로 인한 사망이 아닌 것으로 분류했다.수색이 진행 중인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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