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관내 오류·전촌·나정·봉길·관성 해수욕장 등지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여름철 해수욕장 종합관리·운영대책 회의`를 24일 열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다음달 9일부터 8월22일까지 번영회·유관기관 등과 해수욕장별로 `종합안내소`를 설치해 미아보호와 교통·행락질서계도 등 종합 민원처리센터로 운영하며, 음식점 등 민간업소 화장실 개방, 교통안내 유도판 설치, 바가지요금 안받기,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119구조대 및 인명구조대 운영 등 각종 분야별 편의시설을 정비한다. 특히, 피서객 안전 및 구조체계를 확보화기 위해 나전해수욕장에 매일 10여명의 근무조를 편성, 바다시청을 운영하고 각 해수욕장 마다 수상안전장비 및 요원 3~4명을 확보했으며, 불의의 사고시 손해배상 공제에도 가입해 피서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번영회와 공동으로 노래자랑, 콘서트, 해변 가요축제와 어선승선 및 바다낚시, 어로체험등의 체험 이벤트 유치해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위생 접객업소 종사자 교육 및 특별위생 점검과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 이동진료소 설치·운영 등으로 피서객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2010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가장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해 피서객들이 편안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노후된 망루4개를 철거하고 신규 망루 10개를 제작해 경주의 이미지에 맞고 실용성이 높은 것으로 설치했고, 깨끗하고 청결한 백사장을 완비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 지역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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