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공무원들의 자세 잘못된 것 있으면 반성의 계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저희 공무원들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다시 한번 돌이켜서 반성의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산사태 피해 현장인 봉화 오그래미 마을을 방문해 "필요한 제도가 있으면 만들고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가 있으면 다 처음부터 다시 깨부수고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불과 며칠 전까지 멀쩡하던 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중앙 정부가 피해 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서 아픔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봉화군은 이번 집중 호우·산사태로 주민 4명이 숨지는 피해를 겪었다.이 장관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마을회관으로 곧장 이동해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재민에게 조립·임대 주택 등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