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가족센터는 이달초부터 2주간 7세~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청도군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 학습능력 향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국어 문해 학교’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 ‘우리말 가꿈이 나누기봉사단’과 협업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해력 향상 및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으로 이루어진 이 봉사단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다양한 도서 및 보드게임, 자료를 활용해 자녀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을 신청한 한 가정은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잘 쓰지 못하고, 국어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데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며 국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근진 청도군 가족 센터장은 “요즘 학령기 아동의 문해력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가 문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어 한층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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