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정책에 관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전략 및 체계적 밑바탕이 되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2050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후위기에 강한 탄소중립 도시 포항 조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탄소제로 시대를 준비하는 포항형 2050 탄소중립 달성 포항시는 현재 탄소중립을 위한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 및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내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전망 등을 조사하고 온실가스 로드맵을 수립해 포항 지역 특성에 맞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지난 5월 관내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앞으로 센터운영에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탄소중립 기본계획 관련 시책을 지원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과 함께 민·관 협력을 도모할 것이다. ◆ 다양한 탄소중립 시책 추진 포항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정착을 위해 2009년부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구,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2022년까지 총 29억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020년부터는 차량의 주행거리 감축 및 친환경운전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도 같이 운영해 207만3530km를 감축, 353톤의 온실감축을 했다.시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자동차) 홍보를 더욱더 강화해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으로써 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탄소중립관련 홍보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시민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가환동해 지역 탄소중립실천운동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탄소중립환경 포럼 개최, 기후변화주간, 푸른하늘주간 등을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포항환경학교·기후변화센터 등 시민 환경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도내 최초로 환경교육 거점기관인 지역환경교육센터를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았다.경북도내 탄소중립 실천 우수지자체로 3년 연속 수상했다. 앞으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을 더 내실 있게 할 계획이다. ◆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탄소중립 선도 포항시는 도심지내 쉴 수 있는 녹색공간 조성인 그린웨이 사업 추진과 더불어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해도 도시숲, 포항철길 숲, 평생학습원 문화숲, 연일 근린공원 총 4곳에 연간 83톤 30년간 약 2,4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인증을 정부로부터 받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또한,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과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환경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금년에는 효곡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52.36kW)과 주차장LED 디밍제어를 설치함으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결과 ▲철강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도로 미세먼지 저감, 폭염에 따른 도로 열섬현상 완화 등의 일환으로 철강산업단지내 장흥동 및 호동에 클린로드(도로물분사시스템)를 1.2km 구간에 설치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인근 오천 지역에는 ▲빗물활용 띠숲 ▲탄소저감체험터 ▲자원재활용시설 설치도 완료해 지역 환경개선과 더불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는 9월중 탄소중립 지원센터(한동대학교) 개소식과 더불어 12월에는 탄소중립 환경포럼개최가 열린다. 또한 하반기 중으로 수소복합충전소(남구 장흥동)를 준공해 수소자동차를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5000만 원의 예산으로 제3차 포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을 9월중에 발주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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