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무량판 부실 시공 문제를 주의깊게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이지만 오늘 오전에도 비서실장, 관련 수석들과 무량판 부실시공 문제를 유선으로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수석은 "평상시와 거의 다름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부터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간 상태다.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며칠 동안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지난해 여름휴가 때는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닷새 동안 서초동 사저에 머물러 저도 방문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최근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달 30일 한국토지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했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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