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발언이 일파만파로 확산일로에 있다. 정치권은 물론 성별 나이 구별 없이 “이게 국민을 위한 정당이냐”며 “노인투표권을 박탈하고 미래가 길게 남은 유치원 초등학생에게 투표권을 주라”며 분노하고 있다. ‘노인 폄하’ 논란의 중심에 선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을 옹호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양이 의원은 “지금 투표하는 많은 노년층은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말해 비판받고 있다. 박광온 민주당 대표가 노인회를 찾아 사과했으나 김은경 위원장에 대한 반발은 확대되고 있다. 노인 폄하 정당에 묻고 싶다. 그대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 늙은 조부모를 섬기지 않고 남몰래 구덩이 속에 산채로 버려두었다가 죽은 뒤에 장사를 지낸 고려장이라도 했단 말인가.   아무리 정치판이 부도덕한 사기 집단이라고 해도 나라를 지켜오고 미래 세대를 위해 투표해온 어른들에게 치욕적인 행동을 하고도 사과 않은 김은경 위원장은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0일 2030 청년층과 만난 좌담회에서 과거 자신의 아들이 ‘왜 나이 드신 분들이 투표로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라고 질문한 것을 언급하면서 “자기 아들이 생각할 때는 본인 나이부터 남은 평균 기대 수명까지, 엄마 나이부터 남은 기대 수명을 고려해 비례적으로 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고, 문제 제기 자체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답했다”고 말해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시민과의 대화` 때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는 발언한 데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며 대통령 호칭을 생략한 채 `창피` `치욕` 등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대통령을 공격했다. 그런데 김은경 위원장이 맡았던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자리는 연봉 3억으로 손꼽히는 꿀 보직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지켜본 야권의 거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철이나 좀 들라“고 질타 했다. 고려장 정당으로 낙인찍힌 노인 폄하 정당은 내년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부도덕하고 몰지각한 함량 미달 정치인들은 퇴출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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