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가 11일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은 두 번째 한국 영화가 됐다.배급사 NEW는 이날 공식 채널에 `[밀수 Smugglers] 400만 감사 영상`을 게재했다.NEW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사랑아 밀수해 #밀수 400만 돌파 밀수즈가 사랑한대요 여러분을요. 400만 밀떡이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밀수>는 계속 순항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지난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사흘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에 200만명, 11일째에 300만명을 넘어섰다.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범죄도시 3` 다음으로 많다.김혜수·염정아·조인성 주연의 `밀수`는 1970년대 한국 어촌에서 벌어지는 해녀들의 밀수 범죄 이야기를 그렸다.제작비 175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수 기준으로 대략 400만명이다. 이를 돌파함으로써 일단 `남는 장사`엔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올해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대작 4편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넘은 건 `밀수`가 처음이다.4편 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9일 개봉과 함께 `밀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흥행을 예고했다.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