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별로 특색에 맞는 관광기념품을 개발, 지역 특화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에 관한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 예고했다. 시는 지난해 8월 경주시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에 관한조례를 제정해 지난달 23일 시행규칙을 만들어 경주관광기념품의 우수한 품질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만들어 특색있고 경쟁력이 우수한 기념품으로 경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경주에 산재해 있는 역사와 문화·전통을 소재로 한 지역특화 관광기념품을 집중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광기념품 개발사업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경주는 술과떡잔치, 안압지상설공연, 선덕여왕 행차 등을 다양한 소재로 관광기념품 관련단체, 대학교수,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하게 된다. 또 시는 행사별·테마별 지속 발전 가능한 관광기념품 개발 진행을 위해 아이템, 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명품 관광기념품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기념품 개발이 매년 진행돼 왔지만 관광 기념품화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꾸준히 발전해오기 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개발되다 보니 효용성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전문가의 아이디어가 접목돼 지속 발전 가능한 관광기념품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11년에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해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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