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송도바랗축제’가 지난 18~ 19일 1박2일로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신문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 포항송도상가번영회가 후원한 첫날 행사에서 지역 시의원을 비롯한 포항시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공적인 행사가 진행 됐다. ‘제1회 송도바랗축제’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았다. ‘바랗’은 ‘바다’의 옛 이름이다. 송도해수욕장 상가번영회 등 상인들은 유실된 백사장 복원, 해송 식재 등 백사장 정비가 완료돼 카페, 식당 등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알리기 위한 행사 개최 등을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러한 송도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운동으로 마침내 포항시 식품산업과의 강한 의지를 담아 이번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요 프로그램은 ▲아트 플리마켓 ▲푸드트럭 ▲먹거리부스 ▲송도해변 노래자랑 ▲송도해수욕장 사진 전시 ▲즉석 이벤트 ▲버스킹 ▲송도밤바다 다채로운 콘서트 등으로 준비했다. 행사첫날 오후 4시까지 세찬 비바람이 몰아 쳤으나 행사 시작 6시 부터는 하늘의 도움으로 마침내 비가 그쳐 본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특히 시민들이 함께하는 송도해변노래자랑에 본선 참가자 15명이 열정을 다하자 참석한 관객들과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송도바랗축제’ 열기는 더해갔다.주최 측은 양일간 3만 여명의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경북신문 박준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가 송도해수욕장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내년에는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해운대 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오는 전성기를 누리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고원학 환경국장은 ”포항시도 송도해수욕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과 함께 송도 명성 찾기에는 시민모두가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광객들은 “볼거리, 먹거리 등 즐길거리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송도해수욕장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기는 물론 아름다운 추억 쌓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송도바랗축제’ 노래자랑에서 오승근 가수의 ‘떠나는 님아’를 열창한 바다(23)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