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호텔업체들이 성수기를 맞아 숙박료를 20~30%이상 올려 받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말과 휴가철에는 할인을 줄이고 기존요금 10~15만원(일반객실)에서 30%정도 더 받아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호텔업계는 7월 매출신장을 지난달 보다 30%이상 계획해 두고 있다. 이 때문에 H호텔은 지난달 매출 15억원정도에서 3~5억원정도 올려 매출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에 반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에 1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기반시설, 도로 등 시설물을 조기에 완료하고 올해 26억원, 내년에 19억원 등 총 47억원을 투입 관광지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마당에 호텔업계들은 영리에만 치우쳐 도정과 시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이 관내 14개 호텔은 친절, 서비스 등을 동반하지 않은 객실료를 받아 관광지 이미지에 흐리게 하고 있다. 대구시 중구 대신동 김모씨(48,회사원)는 가족동반으로 객실예약을 했으나 평상시에는 50%까지 할인혜택을 주면서 성수기를 맞아 객실요금을 올려 받는 것은 지역이미지를 먹칠할 뿐아니라 이용객들이 줄어 타지역으로 일정을 변경 휴가를 보내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등록후 자율요금으로 정해져 있어 시설과 서비스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경쟁을 유도 홍보해 지역경제를 감안 적정요금을 받도록 협의해 나아겠다”고 했다. 호텔 관계자는 “성수기에는 이용객들이 늘어 객실요금을 평상시보다 더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대한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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