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오는 7일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2023 대구 남구 치매 극복 건강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남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극복 건강 한마당에서는 치매 안심·건강 마을(대명 3·9·6동)에 소재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 ‘찐이야’ 등 신나는 노래에 맞춰 역동적인 치매 예방 체조 경연대회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함께하는 치매 극복 퍼포먼스와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또 남구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과 가족들이 완성한 글과 그림, 공예품 등 18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 `기억쉼터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어르신들이 손수 시원한 음료를 내려주는 쉼터 공간인 `모디라 기억 카페`를 운영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천마체육관 야외에 마련된 건강체험관에서는 ‘심뇌혈관 단디 알기’ 캠페인과 병행한 체성분 측정, 비만 체험, 음주 위험 체질 검사, 치매 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건강정보 및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위로받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도 치매 예방은 평소 건강 관리부터라는 마음으로 건강 습관 형성에 대한 인식 마련의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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