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공원 조성사업이 현장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임목폐기물 수십년생 소나무를 주변에 방치해 환경오염 등 각종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주변 웅덩이나 저지대에 그대로 방치시키고 있으며 안전망도 설치하지 않아 토사가 흘러내려 공사장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마을을 지나가는 공사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장마가 계속되면 토사가 흘러내려 인근 농지와 먼지로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종합장사공원조성 사업부지는 임야 8500여㎡를 훼손해 여기에서 발생되는 수십년생 소나무 1000여톤을 폐기처분한다. 이는 파쇄 또는 분쇄해야함에도 대부분의 폐기물을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합장사공원사업은 사업비 370억원(국도비포함)을 들어 경주시 서면 도리 일원에 임야 8만5380㎡에 화장시설, 봉안당, 장례식장, 유택동산, 주차장 및 부대시설을 (주)동진49%, 남영건설(주)37%. 금동종합건설(주)14%로 컨소시엄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부족한 부지는 시가 서라벌 공원측의 부지 7만여㎡를 기부체납 조건으로 매입해 현재 세부적인 계약체결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장공사 관계자는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해 서로의 협의가 늦어지는 바람에 공사 진행과 현장관리가 소홀해 앞으로 민원을 최소화 하고 차질 없는 공사계획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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