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이달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경북 농어민수당 하반기분 30만원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영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경북 농어민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 유지와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 60만 원을 농가에 지급하는 수당이다.지난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분 30만원을 영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상반기 지급대상자 중 도내 거주 및 경작, 경영체 유지, 승계 여부 등 자격 검증을 거쳐 1만3539농가, 40만617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한편, 올해 하반기 농어민수당은 영천사랑카드와 영천사랑상품권을 병행 지급한다. 지난 8월 25일, 영천사랑카드 발급자 4000명에게 농어민수당 하반기분 30만원을 충전 지급 완료했고, 카드 미발급자 9539명에게는 영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점은 할인 상품권과 정책발행 상품권(농어민수당)의 구분을 위해 '정책발행'으로 표기된 지류 상품권으로 발행해 지급한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이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돼 2023년 9월 1일부터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업체만 가맹점 등록 가능하지만, 정책발행(표기)된 영천사랑상품권은 지침 적용 제외되어,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업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최종 지급대상자들은 9월 13일부터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하면 되며, 여건에 따라 지급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배부 일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