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역의 필요한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검토 심의함으로써 예산편성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석이었던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지난 8월 7일까지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45건에 대한 각 부서의 검토의견을 청취한 후 적합 8건, 중장기 추진 7건, 재검토 3건, 제외 2건으로 최종 결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적합으로 의결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 사업에 반영돼 군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의 미래 성장 발전에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군민의 제안을 경청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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