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의 대업을 이룬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흥무대왕 김유신과의 화합을 주제로, 국민 통합을 기원하는 ‘2023 신라왕들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15일~17일까지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 이번 신라왕들의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져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봉황대 광장에서부터 황리단길 일대를 순례하는 ‘왕들의 나들이’를 시작으로 신라 노래왕 선발대회 ‘신라의 밤 PARTY’, ‘신라촌’ 체험부스, 주제 전시와 신라국악공연 등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장에 따로 마련된 부스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신라복 체험,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과 경북 특산물 부스 및 먹거리, 포토존 등의 ‘신라촌’ 체험부스가 운영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5 APEC 경주유치’ 홍보도 함께했던 개막식은 신라왕이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태종 무열왕과 김유신의 화합을 통한 통일을 테마로 한 주제공연이 펼쳐졌다.이어, 올해 첫선을 보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이 연발했던 와이어퍼포먼스와 불꽃놀이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인기가수들이 열창했던 축하무대에서는 빗방울이 간간히 날렸음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관객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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