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영천시 영동교 일원에서 ‘2023 경북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경북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고객들에게 경북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경북 전통시장의 최대 행사이다.올해로 15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경북도, 영천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경북의 우수한 전통시장과 대구,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지역의 일부 시장이 참여해 전시와 판매를 하게 된다.이번 전시회는 영천 와인, 포항 건어물, 안동 찜닭밀키트, 김천 방짜유기 등 도내 대표상품을 비롯해 인천 야채칩․전통부각, 안성 약도라지, 논산 강경 젓갈 등 다른 지역의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영천 한우소머리곰탕, 영주 인삼튀김, 포항 산딸기빵도 맛볼 수 있다. 13일 개막식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상인, 공무원, 기관 등 개인과 단체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도지사, 도의회 의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전국상인연합회장 등의 표창 41개를 수여해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운다.또 우수상품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 경매쇼,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등 매일 매일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인기가수 및 지역가수가 함께하는 청춘콘서트가 진행되고, 마지막날에는 전통시장에서 끼와 열정으로 영업 중인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는 ‘상인 가요대전’결선전이 열린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박람회에 오시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껏 느끼실 수 있다”며,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