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축분 바이오차의 안정성 및 효과실증을 위한 축분 바이오차 활용한 마늘재배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바이오차`는 나무·가축분뇨 등의 바이오매스를 350~700℃의 온도로 열분해해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로 만든 것이다.    의성군에서 활용하는 축분 바이오차는 고열에도 질소, 인, 칼륨 등의 영양성분을 보유해 목질계 바이오차에 비해 양질의 토지개량성분과 비료 효과를 가진 친환경 재료로 토양에 탄소를 저장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축분 바이오차는 축산분뇨의 처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의성군은 마늘 재배 농가 25곳을 대상으로 축분(계분) 바이오차를 시비하여 축분 바이오차의 재배 안정성, 품질향상, 탄소중립 효과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축분 바이오차 시범사업은 지역 농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축분 바이오차의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적용 작물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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