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울릉군은 22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옥상공원에서 ‘울릉도·독도 해녀문화제-나는 해녀랍니다’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울릉도·독도 해녀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해녀의 삶을 생생하게 들려준 해녀 이야기, 울릉문학회 남구연씨의 자작시와 포항시 낭송회의 시극이 펼쳐졌다. 또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현대무용팀 ‘팀오르다’의 해녀 물질을 주제로 한 무용도 공연됐다.‘유네스코 해녀의 가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는 울릉도 해녀의 삶과 활동, 역사와 그 가치를 이야기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해녀의 삶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이밖에도 울릉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인 팀포유색소폰, 울릉아리랑, 독도팝스오케스트라, 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이 출연해 행사의 흥을 더했다. 이 문화제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 중 10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울릉군이 후원하고, 울릉문화원과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 울릉팟캐스트가 협업으로 진행해 울릉도의 의미있는 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해녀·해남분들의 활약상에 감사를 전하고 울릉도 해녀 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업적을 기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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