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촌인 숲머리마을의 오랜 숙원이던 도시계획도로 준공식이 지난 24일 열렸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숲머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는 폭 12m, 길이 1.24㎞ 규모의 왕복 2차로로 개선됐다. 2014년 첫 삽을 뜬 후 10년 만입니다.당초 이곳은 왕복 1차로였던 탓에 관광객과 시민들은 교행에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총 사업비 12억 68000만원을 투입된 이 도로는 전기와 통신선로 지중화사업과 함께 진행되면서 이달 초 개통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인근에 사적인 명활성이 있어 문화재형상변경 등 각종 행정·토지 보상 절차를 거쳤던 탓에 많은 시일이 소요됐습니다.이번 확장 개통으로 숲머리마을은 전통음식 특화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마을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숲머리마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행체계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