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모국을 방문하는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친청나들이 사업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2023년 올해는 4년 만에 친정나들이 사업을 다시 추진해 총 16가구(베트남 7, 캄보디아 6, 중국 2, 우즈베키스탄 1) 53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청소년문화의 집 다목적강당에서 사업에 선정된 가족들을 초대해 김주수 의성군수가 왕복항공권 전달과 사업의 취지와 일정을 안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참여 가족들은 왕복항공권과 공항까지의 버스 이동을 지원받게 되며,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해당 국가를 방문, 양국 가족이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수미 센터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양육으로 인해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들이 향수병을 달래고 양국의 가족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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