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진초등학교는 지난 1일 개경포기념공원에서 열린 개경포음악회에 참여해 가야금병창과 방송댄스 공연을 했다. 개경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진면에서 개최하는 개경포 음악회에 개진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야금병창과 방송댄스 공연으로 학교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날 개진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도 떡볶이와 군만두(정유나 학부모)를 제공하고 무릎담요(곽기호 학부모)를 기증하며 개진감자 도넛, 감자 커피, 가야 왕릉빵 시식코너를 담당했다.   학부모회가 행복한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동참해 귀감이 됐다. 공연을 한 4학년 전모 학생은 “우리 면에서 개최하는 축제의 장에 가야금 공연과 방송댄스 공연으로 직접 참여한 것이 뿌듯했다"며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해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개진면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순지 교장은 “우리 학교 소재지인 개진면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학생들의 재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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